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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2·갤럭시플레이어, 소비자 시선 사로잡을까?

삼성전자, 잇단 스마트 기기 출시로 다양한 고객 수요 충족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2.01 1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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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잇따른 출시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켜나갈 태세다. 사진은 갤럭시 플레이어.
[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바일 기기의 잇따른 출시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켜나갈 태세다.

삼성전자는 독자 운영체제(OS) ‘바다’를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2’를 지난달 31일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처음 출시, 이달 4일부터는 신개념 모바일 기기로 평가받고 있는 ‘갤럭시 플레이어’의 예약판매를 오는 7일까지 실시한다.

삼성 ‘웨이브2’는 삼성전자에 있어 여러모로 의미를 더한다. 갤럭시S와는 달리 삼성이 독자 개발한 자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적화된 제품으로, 그동안 소프트웨어에 소홀했다는 시선을 불식시키며, 동시에 독자 서비스 확산이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전국 대리점에 일부 물량을 공급한 상태며 조만간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웨이브2’는 WVGA급 3.7인치형 ‘슈퍼 클리어 LCD’를 탑재해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한 갤럭시S보다 화질 사양은 낮다. 500만 화소 카메라, 지상파 DMB 등을 탑재, 1기가헤르츠 허밍버드 프로세서와 바다 1.2버전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웨이브2는 보급형 시장 공략용이 아닌, 멀티 플랫폼 전략으로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4일부터 갤럭시 플레이어의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기존 MP3 플레이어나 PMP제품군과는 다르게 Wi-Fi를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스마트 플레이어 제품이다.

별도의 통화용 스피커(리시버)를 추가했고, 스카이프 애플리케이션을 내장해 무선 인터넷 전화의 사용성을 한층 높였으며, 전면 카메라 및 QiK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때문인지 갤럭시 플레이어는 애플 ‘아이팟터치’의 대항마로 불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갤럭시 플레이어가 아이팟터치와 갤럭시S를 능가하는 스마트 기기로 평가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