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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스트레스, “맞춤형 이벤트로 테라피하세요”

유통업계, ‘명절 증후군’ 퇴치 이벤트 봇물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2.01 1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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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지만, 과도한 가사일로 스트레스 받는 주부들에게 명절은 심신이 힘들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소비재, 백화점, 여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부들의 명절증후군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이벤트가 기획,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명절증후군'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명절만 되면 음식준비와 손님맞이, 뒷정리 등으로 몸과 마음에 스트레스를 받는 주부들을 위한 이벤트를 통해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 받아보자.

◆ 명절 준비로 피곤한 주부를 위해 도우미를?

   
CJ LION 참그린에서는 명절 준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몇 년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주부들의 마음을 위로키 위해 오는 7일까지 온라인 주부 커뮤니티 아줌마닷컴에서 명절증후군 치유 프로젝트, ‘참그린테라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CJ LION 참그린에서는 명절 준비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몇 년간 친정을 방문하지 못한 주부들의 마음을 위로키 위해 오는 7일까지 온라인 주부 커뮤니티 아줌마닷컴에서 명절증후군 치유 프로젝트, ‘참그린테라피’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부를 위한 맞춤 경품이 마련된 ‘참그린테라피’ 이벤트는 총 3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참지 말고 참그린으로 풀자’는 주부들이 참그린을 활용한 온라인 게임에 참여, 고득점자 순으로 설거지 도우미와 가사 도우미, 베이비시터 등을 지원한다.

‘친정엄마에게 보내는 메시지 공모전’은 평소 친정엄마에게 하고 싶었던 편지를 작성, 업로드 하는 것으로, 우수작을 선정해 친정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스파이용권을 증정하고 꽃과 과일바구니 등을 직접 가정으로 전달해 준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노하우를 작성한 사람에게 호텔 숙박권과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등 주부들이 마음 놓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나누기’이벤트도 온라인을 통해 함께 진행된다.

◆ 스트레스, 백화점 릴렉싱 존에서 풀어볼까

명절 후에는 주로 선물로 주고받은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백화점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마련. 현대백화점에서는 쇼핑을 위해 방문한 주부들이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할인전과 릴렉싱 존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 천호점은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1층 특설행사장에서 '패션 잡화 인기 상품전' 등 각 상품 군별 할인행사와 함께 주부 고객들의 명절 기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틀 동안 일별 250명에 한해 고객에게 피로회복 음료를 증정하며, 3, 4층에서는 아로마 차 서비스, 13층에서는 고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명절 스트레스 날리기 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킨텍스점은 6일 오후 3~6시 9층 회원서비스센터에서 '아베다 휴(休)' 이벤트’를 열어, 방문 고객에게 아로마 블루오일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중동점은 2월 5일과 6일 2층 여성정장 매장에서 '휴(休) 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무역센터점은 같은 기간 '주부들을 위한 릴렉스 상품전'을 열어 비타민, 차 류 등을 20~50% 할인 판매한다.  

◆ 설 연휴, 나를 위한 리프레시 여행

이번 설은 이틀만 휴가를 내면 총 9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 기간이다. 명절기간 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안으로만 삭이지 말고, 며칠이라도 시간을 내 고급서비스를 즐기거나 여행을 떠나며,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는 것은 어떨까.

제주신라호텔은 설 연휴를 맞아 '아내사랑 패키지'와 실속 형 '내가 만드는 7일간의 여행 패키지'를 선보인다. 아내사랑 패키지는 조식 바비큐 뷔페 디너, 로맨틱 요트 여행, 고급 수제 초콜릿, 올레길 걷기 등 포함돼 1박당 31만원으로 2박 이상 예약 시 이용 가능하다.

또한 ‘내가 만드는 7일간의 여행 패키지’는 1박당 16만원으로, 산 전망 객실 1박과 고급 수제 초콜릿이 제공된다. 바비큐 디너나 브런치, 올레길 걷기 등을 10~60% 할인된 가격이 이용할 수 있다.

하나투어가 명절에 쌓인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줄 `리프레시 휴가` 상품을 2월 4일부터 15일까지 선보인다. 거품 목욕에 와인을 즐기고 쇼핑도 하고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피로를 말끔히 풀어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저렴하게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어, 1석 2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동남아 상품 이용 고객에게는 전신 및 발 마사지가 무료로 제공되고 일부 지역의 경우 동반자 반값 혜택이 주어진다. 남태평양 상품 선택 고객에게는 지역별로 마사지 무료, 콜라겐 화장품 증정의 혜택이 중국 상품 고객에게는 지역별로 전신 및 발 마사지, 와인 등이 각각 제공한다. 

3박4일 일정의 홍콩 및 마카오 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홍콩의 유럽풍 재래시장, 웰컴 슈퍼마켓, 다기 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이케아, 스탠리 마켓에서 여유롭게 쇼핑을 즐기고 세계 최대의 수상 레스토랑인 점보레스토랑에서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또한 3월까지 예약하는 주부 고객에게는 고급 여권 지갑이 제공되며 시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며느리 고객 선착순 20명에게는 고급 손목시계도 증정한다.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며 가격은 76만9000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