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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북유럽에 친환경 차량 보급 나서

북유럽 4개국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MOU 체결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2.01 09: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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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북유럽 4개국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유럽지역에 친환경 차량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는 북유럽 4개국과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31일 서울 남대문 주한 스웨덴 대사관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양웅철 연구개발총괄본부장과 라르스 바리외 주한 스웨덴 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아이슬란드 등 4개국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수소연료전지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북유럽의 경우 스칸디나비안 수소 하이웨이 파트너십이라는 보급기관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및 충전소 건립 등 제반 사업을 진행 중이며, 여기에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아이슬란드 각국 유관 기관들이 연계됐다.

라르스 바리외 주한 스웨덴 대사는 “현대·기아차와 북유럽 국가간 수소연료전지 관련 MOU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미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의 비약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현대·기아차 양웅철 연구개발본부장은 “우수한 수소연료 기반시설이 갖춰진 북유럽 국가에 시범운행으로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 기술력을 유럽지역에도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보급 양해각서 체결은 현대·기아차가 유럽시장을 선도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