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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국적항공사 해외여행객 22만명 예상

한파와 폭설 등 계절적 요인이 여행지 결정에 크게 작용해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2.01 09: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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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부(장관 정종환)는 이번 설 연휴동안 국적항공사를 이용하는 출국 여행객(지난25일 예약기준)은 약 22만명으로 지난해 대비(1만8000여명) 약 9.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동북아(중국·일본) 노선 출국예정 여행객 수는 11만3723명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했으며 동남아 노선은 18.6% 늘어난 5만9464명이다. 또 대양주 노선은 1만4297명(12%)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럽 노선은 20%감소한 7265명이며 미주 노선은 2만2368명으로 4% 줄어 최근 계속되고 있는 한파와 폭설 등 계절적 요인이 여행지 결정에 크게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공항별 출국자 수는 인천공항이 17만8476명으로 약 81.4%, 김해공항이 10%(2만1940명), 김포공항이 6.7%(1만4776명)로 여행객을 분담했으며 지방공항 분담율은 지난해 8.6%에서 12%로 증가됐다.

한편, 국적항공사는 외국항공사대비 평균 운송 분담율이 65%인 것을 감안했을 때 추산한 전체 출국 여행객수는 최대 34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설 연휴기간 출국자 수는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