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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어닝쇼크 직격탄에 하락세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2.01 09: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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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에 이어 스마트폰 경쟁력 부재로 투자심리가 나흘째 얼어붙었다.

LG유플러스는 1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일대비 30원 하락한 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 박재석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지난해 4분기 48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이는 추정치(140억원)와 시장의 예상치(727억원)를 벗어난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4분기 경쟁 상황 완화로 경쟁사들의 마케팅비용이 감소한 반면, LGU+의 마케팅비용은 44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교보증권 오성권 연구원은 "국내 무선 통신 시장이 스마트폰 위주로 빠르게 재편되는 과정에서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단말 수급 경쟁력 열위 및 저가 고속망 부재로 철저히 소외됐다"며 "밸류에이션 역사상 저점을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