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병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주사가 부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어린이의 목숨을 위태롭게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미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04년 이후 예방접종을 맞았다가 사망한 건수가 19건이며 부작용건수도 769건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김 의원은 “어린이가 예방접종 부작용으로 사망한 건은 9건이며 총 사망건수 대비 47%였다”고 밝히고 “영유아 예방접종 부작용건수는 638건으로 전체의 83%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또 “영유아들이 접종하는 DT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혼합)로 인해 2004년 6명 사망하고 2005년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부작용 건은 2004년 12건 2005년 43건으로 나타났다. 유아들의 홍역, 볼거리, 풍진을 예방하는 MMR의 경우 사망건수는 없었고 부작용은 16건”이라며 “영유아용 결핵예방주사인 BCG는 2004년 사망 1건이 있었고 부작용건수는 총 519건으로 전체부작용의 67%에 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감예방주사인 인플루엔자를 접종받고 사망한 건은 2004년 2건, 2005년 5건이며, 부작용 수는 2004년 이후 총 65건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B형간염은 2004년 이후 부작용이 총 16건 신고 되었으며, 일본뇌염은 2004년 이후 총 32건이 신고 되었다”고 언급했다.
김선미 의원은“ 대부분의 예방접종약의 부작용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유아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해당 예방접종약의 안전성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여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