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생산·소비 지표 활기에 이집트 악재 털어낸 美증시

임혜현 기자 기자  2011.02.01 07:38:3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국 증권시장이 제조와 소비 활성화에 힘입어 이집트 악재의 그림자를 털어냈다.

1월3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68.23포인트(0.58%) 상승한 1만1891.90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1월에 2.7% 올랐다. 이는 4년만에 1월달 플러스 마감 기록이며, 1997년 이후 최고상승률이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13.19포인트(0.49%) 상승했고(2700.08),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도 9.78포인트(0.77%) 올라 1286.12를 기록했다.

최대 기업인 엑손모빌의 높은 순익 등 실적 호재에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월 68.8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는 미 경제 전체의 제조업 지수 선행 지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지표가 2004년 10월 이후 최고수준으로 올라선 것이다. 
 
아울러 구랍에 미국 소비지출이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미국 상무부 발표도 나왔다. 특히 4/4분기 전체로는 4년여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