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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위, 해외펀드시장 영향은 미미

류현중 기자 기자  2011.01.31 18: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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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금융투자협회는 이집트 시위와 관련해 해외펀드에 주는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3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집트 반정부 시위가 격화됨에 따라 세계금융시장 단기변동성 확대되고 유가는 상승했다. 반면 우리 해외펀드 시장에 주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우리 해외펀드 경우 이집트를 비롯한 아프리카 지역에 투자한 규모는 약 2949억원으로 전체 해외투자펀드 규모(약 41조2731억원) 중 0.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투협은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이집트 국가에 투자하는 펀드 중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이집트 채권투자액 313억원)의 경우 국내에서의 직접투자형태가 아닌 글로벌 펀드형태로의 분산운용 중에 있다"고 전했다.  

나머지 이집트(튀니지 포함)에 투자하는 펀드 역시 10억원미만의 분산운용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는 게 금투협 측 설명이다.  

다만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중동지역으로의 여파확산에 따른 유가상승 및 인플레이션 압력상승시 국내시장으로의 여파가 미칠 수 있어 국내외 금융시장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