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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통 술 소개책자 발간

김선덕 기자 기자  2011.01.31 1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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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전통 술에 대한 제품별 원료와 제조방법, 술에 얽힌 이야기, 구매정보를 한데 모은 소개책자 ‘전라남도 전통 술’을 발간했다.

‘전라남도 전통 술’은 지역을 대표하는 39개 특산주를 엄선해 ‘햅쌀 막걸리’, ‘약주’, ‘과실주’ 등 주종별로 구분하고 각 제품의 제조 과정과 특성을 상세히 소개하고 구매정보를 수록했다.

전남도는 이 책자를 전국 주요 기관단체와 기업체, 관공서, 대형 유통점, 주한대사관, 재외공관 등에 배포해 전남 전통술의 인지도를 높이고 대량구매 안내 및 주류업체 투자를 알선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다음달 1일엔 ‘전남 막걸리생산자 연합회(회장 김종삼)’ 회원과 함께 목포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전남 전통술 홍보 및 판촉활동도 전개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해 말부터 지역에서 생산한 친환경 햅쌀만을 원료로 생산한 ‘프리미엄 햅쌀 막걸리’를 출시해 주부, 대학생 등 폭넓은 소비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이번 설 명절에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내 9개 업체에서 생산중인 햅쌀 막걸리는 가까운 이마트나 농협판매장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햅쌀 126t이 사용돼 약 7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어 쌀 소비촉진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맛의 고장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전남도에는 임금님만 드시던 어주(御酒)인 ‘진양주’부터 서민의 애환을 달래던 막걸리까지 26개 전통주와 89개 막걸리 제조업체에서 특색있는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최근에는 수도권에서 전라도 전통술에 대한 수요가 늘고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전라도 전통술 전문 판매점인 ‘창작’ 3개소가 서울에서 성업중이고 올 상반기까지 10개소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