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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

주건면적 80㎡기준 34% 전기사용량 절감 효과

김관식 기자 기자  2011.01.31 13: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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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물산이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

삼성물산(대표이사 정연주) 건설부문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관계사를 비롯해 ㈜S-ENERGY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중소기업과 상생연구개발을 통해 공동주택에 특화된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가정용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념도.
이 시스템은 공동주택 각 세대에 발전을 위한 고효율의 태양광패널을 발코니 등 여유 공간에 설치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전기를 인버터로 손쉽게 가정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좁은 단위면적에 다수의 세대가 모여있는 아파트의 경우 옥상 등 여유 공간에 소수의 태양광패널 설치만으로 전기를 생산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개발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가정 내에서 일반전기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고, 남는 전기는 양방향 계량기를 통해 아파트 내 다른 세대로 송전, 사용량을 차감시켜 세대별전기료부담을 크게 낮춰 줄 것으로 삼성물산은 기대했다.

실제 예측시험결과 연간사용량대비 주거면적 80㎡형의 경우 34.7%, 110㎡평형은 29%가량 전기사용량을 절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물산 기술연구센터 윤연주 박사는“향후 관련분야에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대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해 지속적인 신기술 적용 및 업그레이드를 지속해 공동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