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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Nortel, 베트남에 통신장비 수출

박광선 기자 기자  2006.10.24 09: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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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LG-Nortel (www.LG-NORTEL.com 대표 이재령)은 최근 베트남 최대 통신사업자인 베트남우정통신 그룹(VNPT)과 2000만불 상당의 유선교환기 및 액세스  게이트웨이 장비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출 계약은 올 들어 베트남 지역 통신장비 시장의 최대 규모로, LG-Nortel은 VNPT사에 내년까지 유선교환기 27만 회선, 액세스 게이트웨이 14만 회선 등 총 41만 회선 규모의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특히 LG-Nortel은 미래 베트남 통신망의 중심이 될 NGN(Next Generation Network)망의 주요 장비인 액세스 게이트웨이를 최초로 공급함으로써, 향후 베트남 통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되었다.     

액세스 게이트웨이는 기존 서킷 방식의 전화 서비스와 초고속 인터넷과 같은 패킷 방식의 서비스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장비로, 음성, 데이터, 영상이 통합된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망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통신장비이다. 

이번에 LG-Nortel이 공급하는 액세스 게이트웨이는 VNPT에서 현재 수립중인 NGN 도입계획의 일환으로 Pre-NGN 단계에서 사용되며, 향후 NGN으로 망 진화 시 추가 투자 없이 소프트스위치와 연동이 가능하다.    

현재 VNPT는 대도시 지역은 NGN, 농어촌 지역은 Pre-NGN을 구축하여 점진적으로 NGN망으로 진화하는 차별화 정책을 계획 중이며, LG-Nortel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베트남 NGN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LG-Nortel 이재령 대표는 “베트남은 차세대 통신시장에 있어서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큰 나라”라며, “LG-Nortel은 그간 지속해왔던 긴밀한 교류관계를 더욱 확대시켜 나가며, 동남아 전역으로 영역을 넓혀 나가는 등, 글로벌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