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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인방, 엔화약세·유가상승 우려로 '하락세'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31 09: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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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주 일본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엔화약세 우려와 중동의 민주화 시위 확산으로 인한 유가상승 우려까지 겹치면서 자동차株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31일 오전 9시11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대비 7000원 하락한 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차(000270)도 1900원 하락한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전 거래일대비 무려 1만500원 빠진 26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어 현대차 3인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 김철중 연구원은 "그 동안 좋은 실적을 기록했던 현대·기아차는 일본과의 경합도가 높아 가격경쟁력 면에서 손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부증권 임은영 연구원은 "지난 주 금요일 글로벌 자동차 주가 급락은 중동의 민주화 시위 확산우려로 인한 유가 급등이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며 "포드 주가가 전일대비 -13.4%로 가장 크게 하락하였고 GM 및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도 3~5% 하락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