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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영입전쟁 ‘후끈’

볼턴, 볼프스부르크, 슈트르가르트 등 유럽 구단들 잇단 러브콜

프라임경제 기자  2011.01.30 14: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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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1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5골(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한국축구 국가대표 구자철(22·제주)에게 수많은 유럽 구단들이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청용(23)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가 구자철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28일(한국시간) “볼턴이 한국 국가대표 구자철을 주목하는 팀 중 하나임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위스 일간신문 베르너차이퉁은 일찌감치 구자철의 영입을 원했던 스위스 영보이스가 이미 계약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또 독일 분데스리가의 볼프스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등을 비롯해 수많은 유럽 구단들이 구자철에게 영입 제의을 보냈다고 알려졌다.

30일 일리야 카엔치히 영보이스 대표이사는 “현재 최소 열 팀이 구자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지난해 1월 EPL 블랙번과 이적을 추진했으나 결렬로 끝났다. 때문에 향후 구자철이 유럽팀으로 이적할지에 대해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은 더 고조되고 있다.

한편 구자철은 아시안컵이 끝나자마자 이적 협상을 위해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