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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그랜저-신형 모닝, 친환경성 인증 획득

“친환경적 생산과정 구축및 기술 개발로 CO2 배출 저감활동 추진”

이용석 기자 기자  2011.01.30 14: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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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는 자사 5G 그랜저와 신형 모닝이 환경부로부터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5G 그랜저와 신형 모닝이 환경부가 주관하는 친환경성 인증을 획득으로 현대·기아차는 신차 8종이 인증에 성공했다.

탄소성적표지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해 제품 생산과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로 환산한 배출량을 제품에 표시해 친환경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5G 그랜저 이산화탄소 배출 총량은 약 26.3톤으로 원·부자재 제조단계 12.7%, 생산단계 1.1%, 사용단계 85.9%(12만km 주행 기준), 폐기단계 0.3%의 비율로 발생했다. 신형 모닝은 약 15.4톤으로 각각 12.6%, 1.9%, 85.1%, 0.4% 비율로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현대·기아차는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발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용단계’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5G 그랜저에는 2등급 연비를 구현한 세타Ⅱ 2.4 GDI 엔진과 6단 변속기, 샤시통합제어 시스템 등을 적용해 파워트레인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자외선 차단 전면 유리’를 장착했고 출력과 연비 등 차량 주행을 제어해 효율을 유지시켜 주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도 적용했다.

신형 모닝에는 정숙성·고출력·고효율·경량화에 성공한 신형 카파 1.0 MPI 엔진과 미션 오일 교환이 필요 없는 오일 무교환 변속기가 적용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자동차 업계 최초로 YF쏘나타가 인증 받은 이후, 올해 5G 그랜저와 신형 모닝에 이르기까지 현대·기아차가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친환경적 자동차 생산과정 구축과 관련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이산탄소 배출 저감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5G 그랜저와 모닝이 탄소성적표지 인증으로 지난 2009년 자동차업계 최초로 YF쏘나타가 인증 받은 이후, 현재까지 현대·기아차 신차 8차종이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