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명동 근처에서 처음 만난 AIG생명의 정 헌 CFP는 마치 오래된 친구처럼 편안하고 친근한 인상이었다.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한 정헌 CFP는 ‘서울대 출신의 보험영업사원’ 이란 독특한 이력 외에도 보험업계의 꽃이라 불리는 ‘MDRT(백만불 원탁회의) 정회원’, ‘AIG TOP 100 Agency’ 등 화려한 수식어를 몰고 다니는 주인공.
그런 그가 최근 국제 공인재무설계사 자격인 CFP에 9위로 합격하며 또 하나의 타이틀을 추가했다.
“졸업을 하며 남들처럼 대기업에 취업할 수도 있었습니다. 더 공부를 해서 연구직으로 갈수도 있었고요. 하지만 남들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영업이야말로 저 성과에 대해 정직하게 보상 받을 수 있는 일이었고 또한 남을 위한 보람있는 일이기에 주저없이 선택했습니다. 이 일을 선택했던 건 제게 하나의 도전이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이 일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고객에 대한 모멸찬 거절, 본인에게 소중하기만 한 보험 비즈니스에 대한 고객들의 잘못된 편견, 그리고 험담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이 일을 업으로 삼은 정헌 CFP에게는 이겨내야 할 도전의 벽들이었다.
서울대 출신 보험설계사 ‘백만불 원탁회의 등록’
힘든 시간들도 있었지만 그는 “한번도 이 선택에 대해 후회해 본 적은 없다” 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는 이런 근성과 투지로 사내의 각종 컨벤션을 차례로 달성하기 시작, 2003년에는 AIG생명 100대 컨설턴트 안에 당당히 들어섰고 2004년에는 보험영업사원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MDRT에 정회원으로 등록했다.
이렇듯 화려한 이력을 가진 정헌 CFP는 이제 보험 영업사원에서 전문 재무관리사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고객의 긴 라이프 사이클에 대해 상담을 해야 하기 때문에 보험상품 뿐 아니라 전체적인 자산관리에 대한 컨설팅이 꼭 필요하더라구요.”
지난해 AFPK를 달성했던 그는 지난 6월 CFP시험에 당당히 9위에 합격,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무를 재무장했다.
국제재무관리사로 업그레이드
CFP란 재무설계의 전문성을 높여 공익에 기여하기 위해 미국에서 처음 생겨난 자격제도.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윤리, 교육 경험, 자격시험 등의 기본적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전문 인재에게만 부여하는 자격증이다.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경험을 가진 사람들만 도전할 수 있는 이 자격시험은 그 난이도가 매우 높아 어려운 시험이고 그만큼 전문성을 인정 받을 수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자격시험이다.
보험이란 한 전문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 고객의 재무설계 전반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종합개인재무설계사로 거듭한 정헌 CFP.
“앞으로 고객에게 재무설계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 투자의 인식을 새롭게 해 10년이 걸릴 재정 목표를 7년, 5년으로 당겨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자산관리 도우미가 되겠다” 고 말한다.
“제대로 된 재무설계를 통해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싶다” 고 말하는 그는 “앞으로 세무사 자격증에도 도전, 보험과 세무 쪽으로 특화된 재무관리사로 거듭나겠다” 고 밝혔다.
일에 대한 열정과 투지로 똘똘 뭉친 정헌 CFP에게서 강한 믿음과 신뢰가 묻어 나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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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화학과 졸업
2001년 AIG LIFE JOIN
2002년 HAWAII CONVENTION 달성
2002년 FUKUOKA CAMPAIGN
달성
2003년 ROME SUMMIT CONVETION 달성
2003년 AIG TOP 100 AGENTS WORKSHOP
참가
2004년 MDRT(백만불원탁회의) 등록
2004년 STAR CRUISE CONVENTION 달성
2004년 Senior
Agent 승격
2004년 AIG PRIORITY CLUB 자격
2004년 AFPK(Associate Financial Planner
Korea) 자격 인증
2005년 Senior Agent 갱신
2005년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 인증
2005년 NewYork-Bermuda
Convention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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