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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16주 연속 상승 '1830.7원'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30 11: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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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16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최고치다.

2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4.4원 오른 1830.7원으로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16주 연속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 역시 리터당 4.8원 오른 1627.2원으로 휘발유와 같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은 서울이 리터당 1891.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판매됐다. 이어 제주(1852.0원), 인천(1842.9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북이 리터당 1811.6원으로 전국에 가장 싸게 판매됐다. 이어 전남(1817.5원), 경북(1820.0원) 순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주택판매량, 실업, 주가 등 미국 경기지표의 혼조세 및 유동성 증가 등의 영향으로 인해 국제유가 급등세가 무뎌지고 국내 정유사 공급가격도 일부 약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다음 주 이후 국내 소비자가격도 현재 상승세가 일부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