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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지난해 영업익 6298억원 '흑자전환'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30 10: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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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진해운(대표 김영민)은 지난해 매출액 9조4233억원, 영업이익 6298억원, 당기순이익 2754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2.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액 중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대비 39.3% 증가한 7조8220억원, 벌크 부문은 6.2% 증가한 1조6013억원을 기록했다.

각 부문 모두 6259억원, 3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해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성공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며 "하지만 2009년 손실을 감안할 경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70%, 순이익 기준으로는 일부를 회혹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올해 컨테이너 시황은 선진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선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산박 공급 과잉이 우려되나 선박운영을 효율화 하고 혁신적인 비용정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로 기간항로의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벌크부문은 선복증가 및 원자재 수출차질에 따른 수급 악화로 약세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상반기 중 비수익 용선 선박의 반선 및 장기계약을 확보한 신조 사선의 도입이 예정돼 있다"며 "원가구조 개선에 따른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