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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준비는 전통시장에서

김생기 시장 , 전통시장 장보기 등 활성화 발 벗고 나서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1.28 17: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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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우리나라 최대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정읍시 공무원들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김생기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은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하기에 적극 참여함은 물론 시민들의 동참도 당부하고 있다.

정읍시 공무원들은 급여에서 원천징수를 통해 매월 4천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서며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기간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2천여만원 상당의 설 제수용품이나 선물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함은 물론 이와는 별도로 매월 1회 이상 관과소별로 장보기에 나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명절분위기 조성도 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김생기시장도 직접 장보기에 나섰으며, 전통시장 상인회 및 번영회 임원, 공무원들도 정읍제1시장과 제2시장, 신태인시장에서 선물 및 성수품을 구입했다.

이날 김시장은 ‘온누리 상품권’으로 어려운 시설 등에 전달한 물품을 구입하면서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로 격려했다.

김시장은 “전통시장은 우리 정읍경제와 서민생활의 뿌리인만큼 전통시장이 살아야 서민생활이 안정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설현대화, 고객불편 해소 등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시장은 전통시장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시의 노력과 함께 친절서비스 제공, 쇼핑동선 확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 등 상인 스스로의 노력도 필요하다며 상인들의 의식개혁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 및 전통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협조요청했고, 28일과 29일에는 제1시장과 신태인시장에서 고객 유치 및 정감있고 활력 넘치는 시장분위기 조성을 위한 ‘설맞이’ 이벤트도 가졌다.

31일에는 소비자고발센터, 상인,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정읍 제1시장 및 중앙로 상점가 등에서 전통시장 및 지역 생산품 이용하기, 원산지 표시, 건전한 소비운동 전개 등 훈훈한 설 명절 보내기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교류의 장’,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한 볼거리 제공으로 고객이 몰리는 시장,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산하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온누리 상품권 구입을 원천징수 할 수 있도록 동의하는 등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공직자들의 의지가 강한만큼, 지속적으로 장보기 행사 등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