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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국제 항공편 전년比 20%↑

한파로 인한 여행수요와 항공사의 적극적인 증편 결과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1.28 15: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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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토부(장관 정종환)는 이번 1월 국제여객 항공편이 주당 2139편으로 전년 동기(주 1780편)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동북아(중국·일본)노선이 주 1043편으로 총 운항편수의 49%를 점유했다. 또 동남아 노선은 32%(주 678편), 미주 노선이 11%(주 225편), 유럽노선은 4%(주 83편)를 각각 차지했다.

전년대비 동남아 노선이 가장 높은 37% 증가세를 기록했고, 동북아 노선과 미주노선은 각각 14%와 19%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내항공사(6개 항공사)가 주 1391회를 운항 중으로 총 운항편수의 65%를 차지했다. 외국항공사(26개국 64개항공사)는 주 748회 운항했다.

외국항공사 중 동남아 지역 항공사는 지난해 주 190편에서 53.2% 증가한 주 291편을 운항해 눈에 띄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겨울철 항공편수 증가를 볼 때 지난해부터 시작된 항공시장 호황이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동남아 노선의 항공편수 증가는 유난히 추운 겨울날씨로 인해 따뜻한 지역으로의 피한(避寒) 여행수요와 방학특수에 국내외 항공사들이 적극적으로 증편에 나선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