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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011년 사상 최대 매출 목표 수립”

1·2고로 안정조업…자동차용 강판 조기 개발 및 양산 체제 구축

신승영 기자 기자  2011.01.28 14: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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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제철은 28일 당진제철소에서 경영설명회를 갖고 2010년 경영실적 및 2011년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11년에는 1·2고로 본격 가동에 따른 판재류 부분 매출 증가를 기반으로 연 판매 1594만톤, 매출 13조7393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1고로 안정화 경험을 바탕으로 2고로도 빠른 조업안정화를 달성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강판 개발과 양산체제 구축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일관제철소 800만톤 생산체제가 안정적으로 구축되면 전체적인 설비 효율성이 최적화돼 원가경쟁력과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 400만톤 규모 3고로를 건설함으로써 일관제철소 생산능력을 1200만톤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도 기술경쟁력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해 현대제철은 열연강판 분야에서 자동차용 강판 49종을 포함해 총 95종을 개발했으며, 후판 분야는 조선용 14종을 포함해 53종을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내진용 철강재, 고강도 열처리 레일, 자동차용 원형강 등 기존 봉형강 부문 신강종 개발을 통해 수익구조를 개선했다.

2011년 현대제철은 열연강판 분야에서 자동차 외판재 등 총 40개 강종을 개발할 계획이며, 후판 분야에서도 조선용 고강도 후판, 고강도 API 후판 등 37개 강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2개에 달하는 자동차 외판 전 강종을 8월 중으로 개발 완료해 조기에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