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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도 현빈앓이...'만추'에 관심이야? 현빈에게 관심이야?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28 12:5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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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도 현빈앓이 중이다.
[프라임경제] 시애틀도 현빈앓이 중이다. 배우 현빈의 인기가 미국에서 활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는 것.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현빈 주연의 영화 ‘만추’는 100% 미국 시애틀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까닭에 현지의 관심도 폭발적이다.

이런 가운데 현빈이 당시 촬영 현장에서 아직 얼굴조차 생소한 아시아의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호남형 외모와 남을 깍듯이 대하는 예의 바른 태도 등으로 인기만점이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외국인들로 구성된 현장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까지 불살라 “매력적인 배우”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며 현빈앓이가 심각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열린 토론토국제영화제 당시 '만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현빈이 연기한 '훈'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들이 쏟아졌다”면서 “외로운 여성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속 깊은 면모까지 겸비한 훈을 매력적으로 연기한 현빈에 대한 궁금증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만추는 남편을 살해한 후 감옥에서 옥살이 하던 여자가 7년 만에 외출을 허락 받고, 도망 중인 남자를 우연히 만나 미국 시애틀에서 3일 동안 벌이는 시한부 사랑을 그린다.

‘만추’는 오는 2월 10일 개막될 제61회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이번 행사와 관련 레드카펫은 오는 2월 10일 오후 7시 20분 용산 CGV에서 진행된다. 영화 상영에 앞서 현빈과 탕웨이를 비롯해 김태용 감독이 무대인사에 나선다.

영화 ‘만추’는 화제의 드라마 SBS '시크릿 가든'전에 촬영을 완료했지만, 개봉이 미뤄져 오는 2월에 관객들과 만나게 됐다.

누리꾼들은 “미국에서도 현빈의 인기가 높다는 게 실감이 안난다” “전 세계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현빈이 군대를 간다니 가슴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화 '만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