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그동안 가을답지 않은 고온으로 월동용품 판매에 울상을 짓던 유통업체가 이제야 활짝 웃게 됐다.
지난 주말 비가 온 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유통업체에 겨울 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난 것. 이에 따라 각 업체들도 월동 준비용품을
내놓고 활발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롯데닷컴은 지난 주말 사이 부분 난방용 온열매트 판매가 부쩍 늘었다.
예년 같으면 10월 초부터 불티나게 팔리는 상품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더워 10월말이 돼서야 찾는 사람이 매출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온열매트는 부분난방이 가능해 필요한 곳, 필요한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데다 난방비가 적게 들어 인기. 하루 8시간씩 매일 사용해도 전기세가 월 3000~4000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롯데닷컴은 일월 한솔 장수 등 유명 온열매트 브랜드 상품을 50% 할인판매하고, 일부 제품을 주문 후 3일후에 배송되면 물건값을 받지 않는
'안심 배송제'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H몰(www.hmall.com)도 최근 극세사 침구가 하루 500개 이상 팔리는 등 매출이
크게 늘었다.
극세사 침구는 소재 특성상 부드러운 촉감에 따뜻한데다 가격도 저렴해 현대홈쇼핑 TV방송에서도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보통 극세사 차렵이불에 패드, 베개커버까지 함께 포함된 구성이 5만원 내외.
인터파크는 가습기 판매량이 지난달 대비 약
250%나 상승할 정도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웅진 케어스 복합식 가습기 MHS-E552’(119000원)는 최적의 습도와 가습 방식자동인식 설정 기능을 포함해 유아모드 기능, 상쾌함을 주는 음이온 기능, 취침모드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항균 세라믹 정수 필터와 가습기로 들어가는 큰 먼지를 걸러주는 공기필터를 갖춘 '삼성가습기
[HU-7032][7.0리터]'(47000원)도 판매되고 있다.
GS이숍은 'GS이숍 브랜드 건강매트 대전’을
실시하고 30여 개 브랜드의 건강매트를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GS이숍은 기간 중 상품별로 최대 10% 할인쿠폰을 증정하며 2007년 형
VIP 좌우 분리형 은 황토 전통매트 퀸+싱글 세트’를 198000원에서 70000원 할인된 128,000원에 특가 판매한다. 또한
10월말까지‘롯데 보일러’ 전품목에 10% 할인혜택과 일시불 추가할인 혜택을 준다.
스키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자 옥션은 오는 26일까지 '스키시즌권 할인행사'를 갖고 지산, 현대성우, GS강촌, 강원랜드 스키시즌권을 할인판매한다. 지산포레스트의 경우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전일 시즌권 38만원(성인기준)에 판매한다.
전일시즌권과 함께 스키보관서비스까지 해주는 지산보관패키지 시즌권의 경우 1만원씩만
더 추가하면 된다. GS강촌 심야시즌권의 경우
4만2천원이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월동용품 매출이 지난 해에 비해 다소
주춤했으나 일교차가 커지면서 전기장판을 중심으로 매출이 되살아나고 있다.
오성 하나로 전기요(2만9천8백원)이나 쉐브론 프린스 전기장판(4만9천9백원) 등 5만원 미만의 제품을 중심으로 하루 50개 이상씩
팔려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