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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성장동력 부재로 '강보합세'

자회사적자로 IFRS도입시 호실적 희석

박중선 기자 기자  2011.01.28 11: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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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브로드밴드(033630)가 지난해 실적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가는  강보합권에 머물러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8일 오전 11시20분 현재 SK브로드밴드는 전일대비 10원 오른 5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의 매도세의 집중으로 장 시작 받았던 상승폭 탄력에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위원은 "SK브로드밴드가 순이익까지 흑자 전환한 것은 분명 긍정적이나 자회사인 브로드밴드미디어의 적자가 500억원에 달한다"며 "올해 IFRS도입 시 재무제표 상으로 SK브로드밴드의 호실적이 희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연구위원은 성장 동력의 부재를 지적하며 "SK텔레콤과의 긴밀한 공동사업 활성화가 진행된다면 이러한 문제는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SK브로드밴드는 4분기에 전분기 대비 12% 성장한 매출 5867억원, 영업이익은  269.8% 증가한 196억원 당기순이익은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성장한 2조1118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을 기록하면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