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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2년 후?…‘만추릿가든’ 폭풍클릭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28 03: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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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만추릿가든
[프라임경제] ‘시크릿가든’의 인기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빈이 출연한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영화 ‘만추’를 절묘하게 합성한 ‘만추릿가든’이 등장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아이디 ‘훈앓이’라는 누리꾼이 제작한 이 패러디물은 ‘시크릿가든’에서 길라임(하지원 분)과 결혼한 김주원(현빈 분)이 세 아이를 키우다 힘에 부쳐 시애틀로 떠나고 그곳에서 탕웨이를 만난다는 내용이다.

라임을 떠나 ‘씨애틀 왔숑, 씨애틀 왔숑’으로 시작되는 주원의 시애틀 생활은 ‘가난한 소외계층’ 탕웨이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해 “그쪽 옆에 없는 듯이 있다가 한국으로 거품처럼 사라져 줄게”라며 다른 여자에게 한눈을 파는 것으로 이어진다.

급기야 주원은 탕웨이에게 키스를 퍼붓고 “그래 돌아오기만 해봐라, 내일까지 아니 모레까지”라며 눈물을 흘리는 라임의 얼굴이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이어 “내일이면 감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탕웨이의 말에 주원은 “당신 들어가는 날에 여기서 길라임 만나려고요”라고 답하고 주원과 라임의 세 아들은 “아빠 도망간거야? 그게 최선이야? 확실한거야?”라고 묻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만추릿가든’을 접한 누리꾼들은 “시크릿가든 2년후에는 저렇게 되는거냐?”, “절묘한 합성이다”, “너무 재밌다”, “사회지도층이 바람피우면 큰일난다” 등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빈과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는 오는 2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