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장중 212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55포인트(0.22%) 오른 2115.01로 마감했다. 장중 2121.06까지 올라 지난 19일 최고치인 2119.24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57억원, 351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1717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났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1854억원, 1295억원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총 314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화학(1.7%), 서비스업(1.58%), 유통업(1.08%) 등은 상승했고, 음식료품(-0.87%), 금융업(-0.8%), 통신업(-0.7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100만2000원을 기록해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지만 0.4% 내림세로 마감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0.76% 내렸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현대중공업은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2.24% 상승했다. 정유주도 강세를 보였다. S-Oil이 실적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11.96% 올랐고, SK이노베이션도 4.57%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6개를 포함해 35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4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