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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조작설 의혹 일파만파…시청자들의 눈이 무섭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27 15: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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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조작설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프라임경제] KBS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이 조작설 의혹에 휩싸였다. 문제가 되고 있는 방송분은 지난 23일 전파를 탄 ‘배달의 기수가 되다’ 편.

강호동 이승기 이수근 은지원 김종민 등 다섯 멤버들은 당시 방송에서 강원도 홍천의 산장으로 여행을 떠났는데, 문제는 각자 스스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가평 휴게소에 들렀을 때 일어났다.

미션을 완료한 이승기가 용돈 1만원을 점심값으로 받았는데 휴게소에서 스페셜 돈가스, 춘천 닭갈비 등으로 용돈을 모두 소비한 것.

그러나 시청자들은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누리꾼들에 따르면, 이승기가 가평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들은 도무지 1만원으로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스페셜 돈가스의 경우 8500원, 닭갈비 정식 9000원, 껌 2500원 등 이를 합산하면 1만원으로는 어림도 없다는 설명이 온라인에 빗발치고 있다.

그래서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조작을 했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최근 들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조작설’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까닭에 불신은 더욱 증폭되는 형국이다.

이에 제작진은 한 매체를 통해 “편집상의 문제”라고 일축했지만, 시청자들은 “원본 공개”를요구하는 등 제작진과 시청자들 사이에 불신의 골이 커지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