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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창사이래 최대 실적

영업이익 125.8% 증가한 1682억원, 당기순이익 1168% 증가한 1306억원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27 15: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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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C는 지난해 매출액 1조4633억원, 영업이익 1682억원, 당기순이익 130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1.1%, 125.8%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무려 12배에 육박한 1168%로 크게 증가했다. SKC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1976년 창립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말했다.

핵심사업의 한 축인 필름사업은 매출액 58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35억원으로 156.2% 증가했다.

화학사업은 주력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O)의 다운스트림사업 강화와 원가 개선에 힘입어 매출액 8833억원, 영업이익 647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대폭 향상됐다. 특히 미국법인인 SKC inc와 코오롱과의 합작법인인 SKC코오롱PI의 최대 실적에 힘입어 지분법손익이 66억원으로 전년대비 464억원 개선됐다. 여기에 SK해운 지분 매각과 관련된 이익 250억원이 추가되면서 순이익 증가폭을 높였다.

SKC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고부가제품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가 작년에 빛을 발했다"며 "태양전지용 필름, 광학용 필름, 열수축용 필름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획기적 생산성 향상이 수요증가와 함께 매출 급증으로 이어졌고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