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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에너지, 미란광구 대규모 원유 발견

30조원 규모로 이라크 지역 초대형 가스전 및 유전 평가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27 14: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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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아이에너지가 지난해 10월 지분 취득 계약을 한 이라크 미란 광구에서 대규모 가스전과 원유가 발견됐다.

27일 유아이에너지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헤리티지오일은 26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미란 웨스트 2의 탐사정 및 평가정 시추를 완료한 결과 27억달러 규모의 대형가스전과 원유를 발견했다.

미란 웨스트2 지역은 미란웨스트1에서 4km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운영권자인 헤리티지사는 지난 2009년 11월에 미란웨스트 2지역의 시추를 개시, 심도 4426m 까지 진행했다. 지난해 11월에 원유부존층을 발견했다.
 

이번에 발견된 미란웨스트 2의 가스 매장량은 12.3TCF이며 시추결과분석에서 75백만배럴의 원유도 함께 발견됐다.

헤리티지 오일 최고 경영자 토니 버킹검은 "이번 가스전은 이라크에서 30년동안 발견된 가스전 중 최대규모로 가스가치만 27억달러의 가치가 있다"며 "2015년 오일 및 가스 생산을 위한 시설을 건설할 것"라고 전했다.

미란 유전은 영국의 헤리티지오일이 75%, 터어키의 게넬에너지가 25% 지분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후 지난 10월에 국내 유아이에너지가 게넬에너지로부터 전체지분의 10%를 취득한 바 있는 초대형 유전 광구로 2009년에 미란 웨스트 1에서만 가채 매장량이 약 40억배럴로 밝혀진 바 있다.

헤리티지사는 추가로 미란 이스트 광구의 시추를 진행하기 위해 신규 시추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