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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지난해 영업익 8344억원

전년대비 139.3% 증가, 정유사업 흑자 전환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27 11: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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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에쓰오일은 지난해 매출액 20조5290억원, 영업이익 8344억원, 당기순이익 720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따른 판매량 증가 및 국제 제품가격 상승 영향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7.8%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지속적인 국제 정제마진 회복으로 각각 139.3%, 163.6% 증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수익성이 뛰어난 등경유 제품과 윤활기유 비중이 높은 제품 구성을 바탕으로 바탕으로 가동률을 국대화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정유부문에서는 유렵 경유공급 감소에 따른 마진상승을 수익화하기 위해 유럽에 경유판매를 최대화했다. 그 결과 영업이익 412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아시아 석유수요 증가에 따른 추가적인 시장 개선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석유화학부문은 하반기 파라자일렌(PX) 시장이 회복됐지만 상반기 석유화학 제품시장 침체로 인해 6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67.7% 감소했다.

에쓰오일 측은 테레프탈산(PTA) 산업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로 PX 시황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벤젠도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윤활기유부문은 아시아지역의 꾸준한 수요증가에 맞춰 '그룹3' 판매를 늘려 35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대비 107.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