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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아시아나항공, M&A호재 주가 미반영”

이진이 기자 기자  2011.01.27 08: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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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주가에 인수합병(M&A)호재가 반영되지 않았다며 목표주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 양희준 연구원은 27일 “산업은행의 대한통운 지분매각계획 발표로 인해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이 가시화됐다”며 “장부가액에 지분이 매각되는 것으로 가정할 때 연간 696억원의 이자비용 절감효과와 지분법손실 50억원이 줄어드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지분매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과 자본조달비용의 감소 및 주주가치 안정화로 인해 주당 약 4700원의 주주가치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환율 하락과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연휴 횟수로 출국자 증가가 예상돼 여객부문 실적이 개선되고, 특히 단거리 여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전체 노선 매출액의 약 58%가 동남아, 일본, 중국 등 단거리 노선에서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