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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산 활동 ‘본격화’…최고 1500m까지 치솟아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27 07: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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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화산 활동이 시작됐다.
[프라임경제] 일본에서 화산 활동이 시작돼 현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TBS(도쿄방송)의 지역 뉴스 네트워크인 JNN 등 일본 현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일본 가고시마와 미야자키 현의 경계 부근에 위치한 신모에다케(新燃岳)에서 26일 오전부터 분화가 시작되는 등 소규모 화산 활동이 시작됐다.

신모에다케 분화구는 한라산과 백록담의 서너 배 크기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7시 30분에 시작된 화산은 오후 4시부터는 화구로부터 1500미터의 높이까지 연기가 치솟아 오르는 등 화산이 곧 폭발할 조짐이어서 일본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현재 화산재의 영향으로 미야자키 현 내에서는 전차 운행이 중지됐으며 공항도 폐쇄되는 등교통대란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해발 1421m 높이의 신모에다케는 1716년부터 분화를 시작해 현재까지 활동있는 활화산이다.

사진=관련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