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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안동시 '백신생산설비 MOU' 체결

이철현 기자 기자  2011.01.26 22: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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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은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추진하는 '인플루엔자 등 백신원료 맞춤형 생산지원사업' 참여기업으로 선정, 24일 안동시와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최고 수준의 생산 및 마케팅 능력, 독자적 원천기술을 통한 백신주권 확보능력 그리고 지역발전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 SK케미칼을 최종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오는 2013년까지 경북 바이오 산업단지에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연간1억4000만도즈 규모 차세대 기술인 세포 배양방식을 활용한 예방백신생산단지(가칭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를 건립한다.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에 국내 최초 대규모 설비로 구축되는 '세포배양방식의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설비'는 갑작스런 인플루엔자 대유행시에도 탄력적인 생산량 조절로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또 예상치못한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시에도 긴급생산시설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기존 백신생산에 필수적인 유정란이 필요없어 조류 독감 등 유정란의 외부 오염 원인에서 자유롭다.

SK케미칼 생명과학사업부 관계자는 "세포 배양 방식의 백신 공장을 자체 기술로 구축해 수입 대체 효과와 해외진출의 기반 확립효과는 물론 국민 보건 증진과 백신 주권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