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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출국 금지…검찰 “이번에도 해외도주 우려가 있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26 19: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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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환이 출국 금지 당했다.
[프라임경제] 5개월간 해외에서 도피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신정환이 출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은 26일 “신정환에게 입국 다음 날인 지난 21일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면서 “신정환이 이번에도 해외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 하에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한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귀국한 신정환은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상습 도박혐의를 비롯해 필리핀 현지에서 여권을 맡기고 도박빚을 내 여권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그동안 네팔에서 거주하던 신정환은 귀국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와, 귀국 전날인 18일까지 삿포로에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은 현재 다리 수술을 받기 위해 자택에서 요양 중인데, 신정환이 불구속 수사 결정을 받은 까닭은 이 같은 다리 수술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신정환의 다리에 문제가 생겨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일단 석방했다”면서 “수술 이후 몸 상태를 보고 그때 가서 구속 여부를 다시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