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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소득신고자 '사상 최대' 기록

이종엽 기자 기자  2011.01.26 17: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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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지난 해 사업성과를 분석한 결과 연금 보험료를 납부하는 소득신고자 수가 최근 10년 중 2010년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소득신고자 수가 1,413만명으로 2009년 말에 비해 56만명이 늘어났고 전년대비 증가폭도 2009년(26만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또한, 연금보험료 납부실적을 기준으로 볼 때, 납부예외 중 인자 등을 포함해 2,472만 명이 평균 77개월분의 연금보험료를 납부했다.

이같은 국민연금의 인기 상한가의 비결은 다름 아닌 안정성 때문. 국민연금이 개인연금 등 민간상품에 비해 안정성, 수익성 측면에서 가장 유리하다는 점이 언론보도와 함께 국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고 2000년 이후 줄곧 줄기만 하던 지역가입자가 2010.6월 이후 자발적 가입 증가에 힘입어 10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또한, 지난 해 30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의 기금운용수익을 올리는 등 적립금 323조원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신뢰도가 높아지고
 베이비 붐 세대의 본격은퇴와 함께 연금수급자가 300만명을 넘으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에 대한 체감도가 높아진 것도 소득신고자가 늘어난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전광우 이사장은 “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를 안정적으로 맞기 위해 기금운용에 대한 신뢰제고와 함께 소득신고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