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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랜드마크, 천년만에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높이 13m미터, 반구체 경관조명 이색 눈길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1.26 16: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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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승국기자]영광군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회전교차로로 전환한 한전사거리의 중앙교통섬에 영광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형물이 세워져 눈길을 끈다.

영광군(군수 정기호)은 국도 22호선과 연결돼 군의 관문 격인 한전사거리에 영광군의 번영과 화합, 단합된 의지와 발전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는 ‘천년의 빛’ 랜드마크 점등식을 27일 갖는다고 밝혔다.

높이 13m, 전체 폭 4.3m의 웅장한 자태를 뽐내는 랜드마크 조형물의 전체적인 컨셉은 ‘천년의 빛을 담는 기(器)’로써, 상단부분의 원형반구가 이를 형상화한 것이고, 하단에는 태양과 번영․영원을 상징하는 상상의 새인 ‘봉황’을 문양으로 새겨, 영광군 브랜드 슬로건인 ‘천년의 빛’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룬다.

조명은 빨강, 노랑, 흰색의 칼라 빛이 은은하면서도 자연스럽게 연출되고 기둥 중간에 새겨진 ‘천년의 빛’슬로건에도 편안하면서 은은한 조명을 더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나타내고 있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에 조형물이 설치된 한전사거리는 교통흐름을 원활히 해 사고를 줄이고, 연료소모와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난해 5월 회전교차로로 전환한 곳으로, 중앙교통섬에 영광군의 디자인 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이미지 개선을 위해 건축, 전기, 용역 분야에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영광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