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해양경찰 '친환경 녹색 서포터즈 실천' 업무협약 체결

소형어선 영세어업인 보호, 해양관련 4개 기관 의기투합

오승국 기자 기자  2011.01.26 16:05:3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오승국기자]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국토해양부, 해양환경관리공단, 수협중앙회와 친서민․친환경적 해양환경보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26일 오전 11시 해양경찰청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소형어선(10톤 미만)의 영세 어업인을 보호한다는 목적으로 4개 기관이 녹색 환경을 위한 서포터즈로서 실천의지를 다지고, 저소득층을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로 마련했다는 데 의의를 둘 수 있다.

소형어선에서 주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와 선저폐수는 육상에 처리하기가 까다로워 주로 새벽녘 출항할 때나 원거리 조업 중에 해양에 무단으로 투기되는 경향이 많았다.

이 경우 해양경찰의 항공감시에 적발돼 벌금이 부과되는 경우가 많아 영세 어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4개 기관이 의기투합하여 영세 어민을 위한 무상처리 시스템을 마련, 이들 소형어선 어민들은 생활쓰레기와 선저폐수를 바다에 버리지 말고 항․포구에 마련된 분리 수거대와 선저폐수 수거용기에 담아두면 즉시 수거․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바다를 통한 품격 있는 국가 도약에 한층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