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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구마 해외수출 본격 나서

수출용 고구마 전문생산단지 조성, 수출창구 단일화 등

김성태 기자 기자  2011.01.26 12: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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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해남군(군수 박철환)이 수출용 고구마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해 고구마 해외수출에 본격 나선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지역내 2-3개업체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던 고구마 수출사업을 해남고구마생산자협의회와 연계하여 수출창구를 단일화하고 3천만원의 군비를 투자하여 10ha의 수출용 고구마 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지난 24일 해남농업기술센터에서 고구마 수출 관련 협의회를 개최하고 고구마 조직배양 무병묘 수출농가 보급, 육묘에서 생산,저장,선별등 일괄시스템 적용, 품질향상 종합기술 매뉴얼 보급 등으로 타지역과 차별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고구마 수출사업은 지역 유통업체에서 일반고구마를 수집하고 선별하여 수출하면서 체계적인 품질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운송과정에서 부패하는 등 하자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해남군관계자는 “고구마 해외수출사업 추진을 통해 해남고구마 위상이 제고됨은 물론 약 22만불의 외화획득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 2008년부터 영국, 네델란드 등 5개국에 90여톤의 고구마를 수출하여 20만불의 외화를 획득하는 등 고구마 수출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