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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포토닉스, 광주테크노파크에 둥지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26 12: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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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는 최근 광통신 모듈 업체 (주)이스트포토닉스를 광주테크노파크 Post-BI단지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26일 광주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이번에 광주로 유치한 (주)이스트포토닉스(대표 석호준)는 대전 유성구(대덕테크노밸리) 소재 업체로 WDM 모듈, Switch 모듈 등 광통신 모듈을 주 제품으로 개발.생산해 왔다.

이 업체는 특히 렌즈, 크리스탈, 광학필터 등을 사용하여 광경로(Optical Path)를 설계하고, 자동화된 생산시설을 활용하여 고품질의 모듈을 낮은 원가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FTTH 상용화, HD급 TV 송신 및 방송 융합서비스 등 최근 급변하는 통신 환경에 맞춰 고품질의 광통신 모듈을 양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전초기지로 광주테크노파크 Post-BI 단지 공간내 입주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향후 지역 내 산업단지로 이전하여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주)이스트포토닉스 석호준 대표는 "기존 광주시 소재 광통신 부품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WDM 모듈 등 해당 제품을 생산해 왔었고 이전을 계기로 보다 더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광주시의 광산업 육성 및 외지기업에 대한 우대 정책, 한국광기술원 등 광 관련 연구기관의 장비, 인력 등 풍부한 산업 인프라를 보고 광주를 적합지로 판단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이 업체는 2014년까지 시설, 장비 등에 40억원을 투자, 60명을 고용할 계획이어서 지역 광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