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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현빈 모델료 ‘허걱’…광고계가 현빈에게 목매는 속사정

김현경 기자 기자  2011.01.26 12: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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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빈 모델료가 화제다.
[프라임경제]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현빈의 모델료가 최고 50억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빈은 시크릿 가든 종영 이후 의류, 음료, 주류 등 각종 광고시장을 장악하는 등 광고계 역시 현재 ‘주원앓이’ 중이다.

26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현빈은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총 5개의 CF 모델 계약을 맺었다.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지만, 군입대 전까지 조율 중인 CF가 최고 5개 정도 더 있는 것으로 전해져, 현빈의 높은 인기도를 감안할 때 ‘몸값’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군입대라는 시기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톱스타에 줄 수 있는 금액인 3억~5억 원 정도가 손쉽게 책정될 것이라는 것이다.

최근 한국CM전략연구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TV CM 소비자호감도 12월 동향 조사에서  현빈이 10위권에 링크됐다. 현빈은 현재 출연 중인 광고가 단 한 편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크릿가든’의 인기에 힘입어 전월 23위에서 10위로 순위가 껑충 뛴 것이다.

어쨌든 현재까지 계약을 맺은 제품의 모델료가 약 40억 원 정도라는 게 광고업계의 설명인데, 현재 조율 중인 CF까지 총 더할 경우 5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K2 브랜드마케팅팀 정용재 팀장은 “모델 현빈을 통해 더욱 다양한 연령층에게 친근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빈의 광고시장을 장악하는 이유는 시크릿가든의 경제효과와 맥을 같이 한다는 분석이다.

매회 폭발적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온 국민을 울고 웃게 하면서 ‘시가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시카릿가든’의 경제적 효과는 200억원 정도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이에 따라 드라마 속에서 현빈이 보여줬던 이미지가 고스란히 투영될 경우, 그에 따른 광고 효과도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반응이다.

실제 현빈의 경우 ‘부정적’ 이미지가 전혀 없고 ‘스캔들’ 또한 없다는 게 광고시장이 현빈에게 눈독을 드리는 이유로 꼽힌다.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 2008년 12월 종영한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연인으로 출연하며 실제 연인사이가 됐고 지금까지 헤어지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현빈 시대라고 불릴만큼 전국적으로 현빈 광풍을 맞고 있는 까닭에 현빈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상품들이 큰 관심을 받음과 동시에 매출에서도 꽤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프라임경제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