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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모바일 세계최강국’ 정부 밑그림은?

4G 무선망 조기 구축 등 6개 세부과제 추진

나원재 기자 기자  2011.01.26 1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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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가 ‘2015년 모바일 세계 최강국 실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전략을 보고하고, 핵심 기술 역량 확보와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을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이러한 내용은 26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문화관광부 등과 공동으로 경제정책 조정회의에서 논의된다.

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대책에서는 차세대 모바일 시장 선점 및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핵심 기술 역량 확보와 △선순환적 생태계 조성 등 2대 전략을 마련하고 6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이와 관련, 관계부처는 차세대 모바일 시대를 대비해 무선망-단말기 핵심 부품 및 SW 플랫폼-융합 서비스 등 통합형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고 광대역 무선네트워크를 조기에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다양한 응용 앱스 발굴을 촉진, 모바일 클라우드 등 신서비스 촉진과 모바일과 전산업 연계 활성화 등을 통해 융합서비스 창출과 개방형 모바일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아울러, 4G는 오는 2015년까지 있을 상용화와 병행해 4G 이후의 기가급 통신환경에 대비한 대형 국가 R&D도 범부처적으로 추진, 4G 이후의 이동통신 원천기술 개발 및 국제표준화 선도를 통해 기가급 이동통신 시장의 주도권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부 당국은 이번 방안을 경쟁국 대비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조기 상용화해 신시장을 선점하고 모바일 산업의 선도자(Fri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최근 스마트폰 확산으로 개인 컴퓨터에서 이뤄지던 검색 등 다양한 서비스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뤄지고 있고, 이에 따라 무선데이터양이 매월 10배 이상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이동통신망 수용용량은 포화상태에 직면할 상황도 이를 재촉하는 상황이다.

또, 현재 이통통신망 전송 가능 속도는 최대 14.4Mbps로 고화질 HD(20Mbps), 3D 영상(40Mbps) 등 소비자가 원하는 대용량 서비스를 제공할 수가 없는 상태도 한 몫 하고 있다.

게다가 오는 2015년 이후에 3D 영상 등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4세대 이동통신으로 급격 재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핀란드, 스웨덴, 중국 등 국가간 경쟁도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