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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심창민 노출연기 논란…파라다이스 목장 구세주 될까?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26 11: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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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창민의 노출연기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프라임경제] 동방신기 멤버 심창민의 노출연기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선정적이라는 것이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에서 창민은 재벌 3세 한동주 역으로 나와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선보여 여심을 사로 잡았다.

하지만 연기 도중 샤워신에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로 급하게 쇼파 뒤로 몸을 숨기는 장면에서 “노출이 심했다”는 비판과 지적이 온라인에 쇄도 중이다.

'까도남' 캐릭터를 연출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치기엔 너무나 “과감한 노출연기”였고 보는 이에 따라 방송에 적합하지 않는 장면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누리꾼들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상업방송 SBS에 박수를 보낸다” “남자가 노출연기를 보이면 박수를, 여자가 노출연기를 보이면 질타를 보내는 참 더러운 세상”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창민의 이 같은 열연(?)에도 불구하고 '파라다이스 목장'의 시청률은 저조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파라다이스 목장'은 9.4%(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번 드라마가 일부로부터 관심을 받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심창민의 첫 연기 데뷔작이라는 점이다.

가요계를 장악한 동방신기의 멤버이지만, 심창민 혼자의 힘으로 배우로서 성공할지, 그리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심창민의 이름으로 ‘파라다이스 목장’을 성공시킬지가 방송가와 팬들의 관심 대상이라는 것이다.

화려한 연기자로의 변신을 기대하고 있는 팬들은 스타트부터 ‘노출 논란’에 휩싸인 심창민을 향해 어떤 제스쳐를 취할지 모르겠지만 그가 그동안 인터뷰 등에서 “즐겁게 촬영했다” “최선을 다했다”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는 점에서 향후 방송에선 어떤 연기력을 펼칠지가 자연스럽게 노출논란과 함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사전 제작 드라마로 알려진 ‘파라다이스 목장’은 6개월의 짧은 결혼생활을 끝내고 이혼한 두 남녀가 7년 뒤 다시 만나 계약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사진출처: SBS '파라다이스 목장'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