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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조지 루카스 지구 멸망 발언…엊그제는 태양이 두 개 뜬다더니

최서준 기자 기자  2011.01.26 10: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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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루카스가 지구 멸망 발언을 해 화제다.
[프라임경제] 전 세계 흥행 열풍을 불러 일으킨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한 조지 루카스 감독이 지구가 멸망할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캐나다 일간 토론토 선 보도에 따르면, 루카스 감독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영화 ‘그린 호넷’의 주연 세스 로건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함께 한 자리에서 자신이 평소 생각해왔던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로건은 “루카스 감독이 2012년 지구종말론을 주장했다”면서 “그는 내년에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을 확신하는 분위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로건은 또 “루카스가 처음엔 농담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25분에 걸쳐 진지하게 종말론을 주장했고, 함께 있었던 스필버그 감독은 눈을 동그랗게 뜬 채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로건은 이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스타워즈 제작자로서) 우주선을 만들어 놓았어야 할텐데 거기에 내가 탑승할 자리나 있느냐”고 물었고, 루카스는 진지하게 “우주선 같은 건 없다. 우리 셋이 올라 탈 자리가 있어도 우주로 향하는 도중에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조지 루카스의 지구 멸망 발언은 고대 마야력(曆)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르면 지구는 2012년 12월 21일 종말한다.

한편 최근에는 호주의 한 과학자가 2012년께 “지구에서 태양이 2개 뜨는 것처럼 보이는 신비한 장면을 1-2주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해 2012년 종말론을 뒷받침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