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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호주 국보급 와인 ‘펜폴즈’ 수입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1.01.25 18: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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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주류(대표 김영규)가 오는 2월부터 호주에서 국보급 와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펜폴즈(Penfolds)’ 제품 30여종을 국내에 선보인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펜폴즈’는 150여 년 전에 설립돼 ‘펜폴즈 그랜지(Penfolds Grange)’와 화이트 그랜지로 불리는 ‘야타나 샤도네이’ 등을 생산하고 있는 와이너리로, 호주와인을 세계적으로 알린 호주 최고의 브랜드다.

   
롯데주류가 수입 판매하는 '펜폴즈 그랜지'.
특히 대표 와인 ‘그랜지(Grange)’(130만원)는 호주 대표품종인 쉬라즈를 사용한 제품으로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았다. 1995년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비유럽국가 최초로 ‘올해의 와인’에 선정된 바 있으며 1999년에는 20세기를 빛낸 와인에 뽑힐 만큼 세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롯데주류는 ‘그랜지’외에도 ‘야타나 샤도네이(Yattana Chardonnay)’(32만원)와 ‘빈 707 카버네쇼비뇽(Bin 707 Cabernet Sauvignon)’(50만원), ‘토머스 하이랜드 쉬라즈(Thomas Hyland Shiraz)’(7만원) 등 30여종 제품을 백화점과 와인 로드숍, 레스토랑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그동안 ‘킬리카눈’ 등 품질 좋은 호주와인을 수입판매해온 롯데주류는 이번 ‘펜폴즈’ 제품 수입으로 우수한 품질에서 대중성까지 겸비한 호주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또 칠레의 ‘카르멘’과 ‘산타리타’, 이탈리아의 ‘반피’에 이어 호주의 ‘펜폴즈’까지 각 나라의 대표 브랜드를 수입함으로써 와인 사업부문의 제품 구색을 강화는 물론 다양한 유통채널에서의 영업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롯데주류는 10% 성장이 예상되는 올해 국내 와인시장에서 기존 주력제품과 함께 ‘펜폴즈’ 등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적극 육성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문 신승준 상무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와인을 선보이는 만큼 ‘펜폴즈’ 브랜드의 인기와 롯데주류 영업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켜 한국 시장에서도 ‘펜폴즈’ 명성에 걸맞은 성장세를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