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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발명 열정은 잠들지 않는다

탄생 125주년 기념 ‘월드 드라이브’ 대장정 진행

전훈식 기자 기자  2011.01.25 1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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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칼 벤츠(Carl Benz)가 1886년 세 바퀴 모터카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을 독일 베를린에서 특허 등록한 이래로 올해로 자동차 발명 125주년을 맞이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 탄생 125주년을 기념해 '125years of innovation'을 테마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시 고틀립 다임러(Gottlieb Daimler)도 세계 최초 네 바퀴 자동차 ‘말 없는 마차(horseless carriage)’를 개발했다. 이렇게 자신의 자동차를 발명한 칼 벤츠와 고틀립 다임러는 오늘날 다임러 AG와 메르세데스-벤츠 창립자가 됐으며 발명품은 승용차와 상용차, 버스 등 현대적 자동차 개발의 초석이 됐다.
 
자동차 발명가들에 의해 창립된 다임러 AG는 이후 지금까지 125년에 걸쳐 정신과 열정을 원동력으로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 걸쳐 발전을 일구는데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왔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의 세 꼭지 별은 B-Class부터 S-Class까지 아우르는 승용차, 중형 밴과 버스 및 대형 트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주의 자동차들을 포함하는 브랜드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근 발표된 ‘최고의 독일 브랜드’, ‘세계 최고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및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등 지난해 글로벌 조사에서도 상위에 선정됐다.
 
자동차 발명 125주년을 맞아 다임러 AG 디터 제체 회장은, “다임러와 벤츠 발명은 세상을 보다 좋게 변화시켰고 이런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다임러 AG는 매혹적인 브랜드, 그린 기술, 그리고 새로운 비즈니스로 자동차 미래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자동차 탄생 125주년을 맞아 최초의 시리즈 양산 연료 전지차인 B-Class F-CELL과 함께 하는 ‘월드 드라이브’ 대장정에 나선다. 이번 월드 드라이브는 연료 전지 기술이 일상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효율성과 지속성을 갖추었음을 입증하고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개발 캠페인을 위해 기획됐다. 월드 드라이브는 오는 30일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출발해 14개국의 다양한 기후 조건과 주행 루트를 거치며 125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귀환한다.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서울모터쇼에서 자동차 역사를 이끌어온 혁신적인 모델들을 전시하는 125주년 기념 특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이를 시작으로 한 해 동안 ‘125 years of innovation’을 테마로 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