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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구제역·AI 차단 행정력 집중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25 16: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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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흥군(고흥군수 박병종)은 최근 전국적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구제역과 AI 차단을 위해 예정된 행사를 연기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고흥군은 고흥출신 중앙부처 공직자와 군 간부급 공직자간 1:1 결연을 맺어 운영 중인 애향네트워크 성과 보고회를 당초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구제역 방지를 위해 무기한 연기하였으며, 성공아카데미 또한 구제역 예방에 집중하기 위해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11년도 활기찬 군정운영을 위해 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었던 주요업무 보고회도 연기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군 관내 4,173 축산농가에 43,760두에 대해 예방 접종을 완료했으며, 접종 후 항체 형성기간인 14일내 특별 예찰과 자체 방역지도와 함께 폐사, 유산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고흥군은 청정고흥 한우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경주하는 가운데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환경친화적 사육을 거쳐 고품질 한우 생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병종 고흥군수는 “직자는 물론 축협 등 유관기관에서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구제역과 눈물나는 사투를 벌이고 있다” 면서 “구제역이 우리 고흥군만은 침범할 수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전 군민이 혼연일치의 정신으로 꼭 막아내고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