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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PEN E-PL2' 카메라 국내 출시

[일문일답] 하반기 새 하이브리드카메라 출시…적극적 마케팅 활동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1.25 16: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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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25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하이브리드 카메라 ‘PEN E-PL2’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가 1년 만에 선보인 PEN 신제품 E-PL2는 초소형·초경량 E-PL1과 전문가급 모델인 E-P1·E-P2의 클래식한 디자인 및 조작감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 카메라다.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콤팩트 카메라의 작고 가벼운 휴대성에 렌즈 교환과 DSLR급의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카메라다.

   
올림푸스한국은 25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하이브리드 카메라 ‘PEN E-PL2’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PENPAL’ 기능이 탑재돼 카메라에 담긴 고화질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무선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접사 촬영 시 밝은 촬영이 가능한 ‘매크로 암라이트’ 디지털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다.

이 밖에 주요 특징으로는 △얼굴 전체가 아닌 눈에 초점을 맞추는 ‘눈동자 인식 AF’ 적용 △PEN의 인기 기능인 ‘아트필터’ 진화 △버튼 한두 번으로 전문가급 사진 연출이 가능한 ‘라이브 가이드’ 기능 업그레이드 △총 7종이 전용 렌즈 및 어댑터 사용 시 올림푸스 DSLR용 렌즈뿐 아니라 타사 렌즈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올림푸스 모델 원빈이 참석해 E-PL2를 선보였다.

다음은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올림푸스한국(방일석 대표)과의 일문일답.

-이번 신제품 스펙이 E-PL1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E-PL2가 스펙이 떨어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두 제품의 차이점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가장 큰 특징은 조작성이다. E-PL2는 HD 동영상 촬영 기능뿐 아니라 아트필터 6가지 기능이 큰 특징이다. E-PL1이 가지지 못했던 기능을 추가해 조작감을 향상시켰다. 또, 디자인이 다르다는 게 큰 특징이다.

-경쟁사와 비교해 E-PL2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국내 S사에서 미러리스(하이브리드) 카메라가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핵심적인 기술과 시장 선점은 자사의 PEN이다. PEN의 큰 특징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카메라 영역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 보다 가볍고, 전문적인 하드웨어와 액세서리로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 대다수 어댑터 가격이 비싼데, 이번 출시된 어댑터 가격은 얼마인가.
▲20만원 이하이다. 매크로 암라이트는 10만원대 이하일 것이다. 컨버터 렌즈 3종도 20만원 이하이다. 3종 세트로 구매할 때는 혜택을 줄 계획이다.

   
올림푸스는 올해 E-PL2를 필두로 시작해, 기존 DSLR을 넘어설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출시할 계획이다.
-작년 이맘때쯤 E-PL1이 나오고 소니, 삼성 등이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출시했는데 이런 경쟁사들이 호평을 받고 있다. 또, 아직도 DSLR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캐논이 카메라 시장 1위이다. 아직 올림푸스가 시장에서 소극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은가.
▲시장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확산하는데 자사의 카메라가 일조했다고 본다. 이런 점이 콤팩트 카메라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카메라 판매량을 봤을 때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 이후에 좀 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작년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보면, 소니가 점유율에서 높고, 삼성은 마케팅을 잘하고, 파나소닉은 제품의 질이 좋다고 여겨지는데, 올림푸스는?
▲올해 E-PL2를 필두로 시작해, 기존 DSLR을 넘어설 수 있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출시할 계획이다. 자사는 올해가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런 시기에 경쟁사보다 더 뛰어난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출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향후 올리푸스가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올림푸스 시장 점유율은 어느 정도인가.
▲카메라 시장 1등보다는 하이브리드 카메라에서 1등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올림푸스가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리딩하면, 시장 점유율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으로 본다. 기대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