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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2011 글로벌 경제전망 세미나 개최

전남주 기자 기자  2011.01.25 15: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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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C제일은행 기업금융은 25일 공평동 SC제일은행 본점에서 200여명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2011년도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존 캘벌리(John Calverley) 거시경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퍼 사이클 가운데의 리스크’란 주제로 미국경제에 대한 경제전망을 발표했다.

그는 “최근 탄탄해 진 미국의 경제 지표 및 정부의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통화정책 실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가계 및 은행의 디레버리징으로 인해 미국 경제 회복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SC제일은행 기업금융은 25일 공평동 SC제일은행 본점에서 200여명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2011년도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캘벌리 이코노미스트는 “이에 따라 올해 경제 성장은 미미하겠지만, 미국은 점진적인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2012~2015년 사이 더욱 탄탄한 성장을 기록해 실업률이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로지역과 관련, 당국의 뒤늦은 사후 조치로 인해 유로 지역의 위기가 포르투갈, 스페인 심지어 벨기에와 이탈리아까지도 퍼질 것으로 내다봤다.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오석태 상무는 ‘2011년 한국경제전망’에서 환율, 수출, 부동산을 올해 경제 전망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오 상무는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수출은 세계 재고 조정의 마무리와 선진국의 상대적인 경기 부진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오석태 상무는 ‘2011년 한국경제전망’에서 환율, 수출, 부동산을 올해 경제 전망의 핵심 요소로 꼽았다.

그는 “부동산 시장의 완만한 회복을 예견한다”며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경제 성장세, 신용 증가세를 지지하고 금리 상승을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오 상무는 한국의 GDP 성장률은 2010년 6.1%에서 2011년 4.0%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세계 경제 및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스탠다드차타드의 거시경제 전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존 캘벌리를 비롯해 니콜라스 콴(Nicholas Kwan) 아시아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리고 오석태 SC제일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경제를 전망하고 그에 대한 견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