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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여수항·광양항 정상 운영

여수항만청, 설 연휴 항만운영계획과 여객 특별수송대책 마련

장철호 기자 기자  2011.01.25 15: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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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청장 부원찬)은 설 연휴기간 여수항과 광양항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설 연휴 항만운영계획’을 마련해 정상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설날 당일(2월3일)만 휴무하고, 낙포부두를 비롯한 원유부두, 석유화학부두 등 대부분의 위험물 부두와 포스코 원료부두 등은 휴무없이 설날 당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입출항 선박의 편의를 위해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해상교통관제센터를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예선과 도선사를 비상대기토록 하고 급유업, 급수업, 물품공급업 등 항만서비스 업체도 교대 휴무제 등을 통해 항만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항만 대테러와 위험물 부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간부급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현장 점검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여수항만청은 또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6일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여객선을 증회 운항하는 등 ‘여객선 특별수송 지원대책’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기/여천 항로 등 21개 항로에 총 24척의 여객선을 투입, 평상시 516회(편도) 운항하던 것을 680회로 늘려 36,800여명을 수송할 방침이다.

특히 여객 폭주가 예상되는 노력도/성산포, 신기/여천, 여수/함구미, 여수/연도, 여수/둔병, 녹동/동송 항로 등 6개 항로를 집중관리해 임시정원 확대, 운항시간 조정 등 탄력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여수항만청 관계자는 “지난 13일부터 여객선터미널 편의시설과 접안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