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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도 이젠 SNS…올림푸스 ‘PEN E-PL2’ 출시

카메라에 담긴 고화질 사진 스마트폰으로 무선 전송 가능

이욱희 기자 기자  2011.01.25 15: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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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브리드 카메라에 공을 들이고 있는 올림푸스에서 SNS 시대에 발맞춰 사진 무선 전송 기능을 지닌 신제품을 출시한다.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25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하이브리드 카메라 ‘PEN E-PL2’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가 1년 만에 선보인 PEN 신제품 E-PL2는 초소형·초경량 E-PL1과 전문가급 모델인 E-P1·E-P2의 클래식한 디자인 및 조작감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 카메라다. 하이브리드 카메라란 콤팩트 카메라의 작고 가벼운 휴대성뿐 아니라 렌즈 교환과 DSLR급의 고화질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카메라다.

   
올림푸스한국은 25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하이브리드 카메라 ‘PEN E-PL2’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림푸스한국 방일석 대표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2009년 전체 카메라 시장 점유율 8%밖에 안됐으나 2010년 30%까지 성장했다”며 “카메라 사용자들이 콤팩트 카메라에서 하이엔드로 옮기고 하이브리드 카메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 대표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는 콤팩트와 DSLR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다루기 쉽다”며 “2014년에는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DSLR 카메라 점유율을 뛰어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제품은 ‘PENPAL’ 기능이 탑재돼 카메라에 담긴 고화질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무선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접사 촬영 시 밝은 촬영이 가능한 ‘매크로 암라이트’ 디지털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다.

이 밖에 주요 특징으로는 △얼굴 전체가 아닌 눈에 초점을 맞추는 ‘눈동자 인식 AF’ 적용 △PEN의 인기 기능인 ‘아트필터’ 진화 △버튼 한두 번으로 전문가급 사진 연출이 가능한 ‘라이브 가이드’ 기능 업그레이드 △총 7종이 전용 렌즈 및 어댑터 사용 시 올림푸스 DSLR용 렌즈뿐 아니라 타사 렌즈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방 대표는 “PEN E-PL2는 SNS를 비롯한 ‘소통의 시대’에 카메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카메라”라며 “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을 형성한 리딩 브랜드로서, 올해에는 E-PL2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올림푸스 모델인 원빈이 참석해 E-PL2를 선보였다. 또 이번 신제품과 함께 PEN 전용렌즈 2종도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