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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대 설 선물세트 ‘최고 인기’

광주신세계, 축산 ↓, 생선.전복 ↑...청과 판매는 여전

박진수 기자 기자  2011.01.25 15: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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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경제 박진수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선물 판매가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감으로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가 설 명절 9일을 앞두고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인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25~30%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회적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감과 상품의 가격인상으로 인한 객단가 상승에다 지난주까지 이어졌던 바겐세일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파악했다.
 
설 선물 판매 동향을 보면 신선상품이 가공 상품보다 신장세가 높았다.

신선상품(생선, 전복 등)은 60% 신장한데 비해 가공 상품(주류, 건강 등)은 20~25%가량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예년에 비해 주류가 매출약세를 보인 반면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상품이 25~30% 신장세를 보이며 꾸준한 상승을 이어갔다.

또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둔화세를 보였다.

굴비를 비롯한 수산물 매출이 55~60% 신장률 보이며 강세를 나타낸 반면 축산물은 5~8% 신장세를 보여 타 상품에 비해 미미한 수준을 나타냈다.

청과는 가격대가 20~30% 인상되어 판매를 우려 했지만 전년 대비 5~10% 신장세를 보이며 꾸준한 매출을 유지했다.

이번 설 명절 선물 최고 인기상품은 10만원~15만 원 선의 배, 사과 류가 차지했다.

10만 원대 전 후반의 중저가 상품위주로 판매가 활발해 전년대비 50%정도 상승했다. 무엇보다 사과.배 보다 곶감 매출 비율이 매우 높았다.

한편, 지난해와 비교해 설 상품권 판매도 50~60% 신장세를 보이며 호조세를 나타냈다.